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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건강정보

몸에 좋은 톳 엑기스 구매했어요.

by 드림셀러 2017.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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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에 저희 회사로 전화가 한통 걸려왔습니다. 전라도 완도수협인데, 몸에 좋은 톳을 사라는 전화였죠. 사은품을 많이 챙겨준다는 말에 직원들 동의하에 오라고 했어요. 주부들이 많아서 좋아하더라고요. 약속된 시간에 남자분이 왔습니다. 여름이었는데, 톳에 대해서 한참을 열정적으로 얘기하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해서 냉커피를 드리고, 에어컨을 켜드렸죠. 완도에서 영업을 하러 서울을 돌고 있다고 하는데 힘들겠다고 말씀드리니 마음이 동했는지 건미역을 엄청 많이 차에서 꺼내 오네요. 미안할정도였지요. 우리큰애가 그때 4학년 쯤이어서 키에 한창 제가 관심이 있을때였고, 한약을 먹일까 하던 중이었는데, 솔직히 한약은 믿지 못해서 망설이고 있던 참이었어요. 톳의 효능중에 칼슘, 철, 인 등이 풍부해서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는 것이 귀에 박히더라구요. 6개월분을 사고 2개월분을 서비스로 받고 미역은 직원들에게 나눠줬어요. 나중에 다른 직원은 1년치를 샀다는 얘기를 듣고는 놀랐지요. 겨울에 한창 제철일때만 먹을 수 있고 건톳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안먹게 되던 차에 이렇게 먹으면 1년내내 먹을수 있겠다 싶었어요. 한 번 먹이고 내년에 또 살까, 별 생각을 하고 있다가 생각외로 큰애가 성장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잊고 살았는데, 몇 일 전에 또 전화가 왔네요. 이번에 세일을 한답니다. 예전에는 함량이 80%였는데 90%로 늘어났고, 그 때처럼 2개월분을 서비스로 주겠다고 하니,전화통화를 하는 와중에도 키가 작은 둘째 녀석이 생각이나고 성장이 1년여 밖에 남지 않은 큰애가 생각이 나서 살 뻔했지요. 다행히도 다시 전화 드린다고 하고 인터넷 검색을 했는데, 정말 인터넷으로 파는 상품은 죄다 함량이 80%인 거에요. 그래서 문자로 연락을 해서 함량이 찍힌 사진을 문자로 보내달라고 해서 확인을 했어요.

 

 

 

진짜 90% 맞네요. 확인은 했으니 구입을 해야겠죠? 지로로 내던지, 카드결재를 하던지 , 자동이체를 걸어두면 되는데, 전 그냥 지로로 내기로 했어요. 오늘 구매했으니 모레(토요일) 온다고 해요. 혹시나 둘째가 안먹을까봐, 성장에도 좋고, 몸이 건강해지니까 같이 먹자고 오늘 교육을 시켰어요. 아이들이 잘 먹다가 중간에 고비가 오면 한약을 먹여야 할까, 항상 먹거리가 고민이죠. 영양적으로 좋아져서 콩나물처럼 쑥쑥 자라길 ...

톳의 효능입니다.

우리나라의 90%가 일본으로 수출을 한다고 해요. 좋은 톳은 일본으로 죄다 건너간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죠. 일본이 전세계적으로 톳 소비량이 1위라니 대단하죠. 일본은 예전에 (1953-1959년) 일본의 규수지방에 미나마타현이라는 어촌에서 질병이 발생했는데, 이것이 미나마타병이라고 해요. 동물이나 사람이나 할 것 없이 통증이나 이상증세가 생겼는데, 이것이 질소비료공장에서 배출된 메틸수은 때문이라고 결론이 났고, 다방면으로 조사를 하니 해조류 중에서 '톳'에 들어있는 성분이 배설촉진을 시켜 해독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해요. 이후 9월 15일을 '톳의 날'로 정하고 학생들에게 급식을 자주 먹이도록 권장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애들을 우유를 먹이는 것처럼 하는 것이죠. 톳의 철분 함량은 시금치의 3-4배에 달해 빈혈이 있거나 임산부에게 좋으며, 칼슘함량은 우유의 15배에 달한다고 해요. 각종 미네랄 이외에도 인, 철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데 비해 칼로리는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안먹을 이유가 없네요. 우리 큰애는 톳을 좋아해서 제철만 되면 자주 사다 먹는데, 솔직히 맛이 없어서 저는 잘 안먹게 되요. 수출을 덜 하고 우리나라 내에서 소비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너무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는데 말이죠. 오늘 마트에 갔더니 톳은 안보이고 비슷하게 생긴 모자반이 나왔더라구요. 주말엔 모자반을 해먹을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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