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3박4일 가족여행

1.10일 9시10분 인천발 오사카행 비행기!!

설레기도 했지만 애들때문인지 걱정도 많았고요..  한국인이 많이 간다고는 해도 반한시위 이런것도 걸리고~  즐겁지만은 않더라구요

여행전날이 되어서야 정신이 번쩍!! ^ ^;;

한 3시간자고 ㅋ
6시에 공항으로 출발했지요~
도착하니 7시? 
주차대행서비스 맡기고~
수하물 먼저 보내고~(캐리어 깨지기만 해봐~~~~~ 전적이 있어서 걱정ㅜ)

말톡(포켓 wifi)수령을 하러 지하 1층으로 갔어요
나름 길치가 아니라고 자부했는데 왜그런지 정신이 없어서 좀 헤맸어요~

포켓 wifi 수령하니 7시반~
요기할 시간이 되는것 같아서 wifi 수령지 바로 옆에있는 푸드코트에 갔는데~
의외의 맛집이네요
가격은 8000원씩인데 맛이 있으니 기분좋더군요 ㅋ
(김치,된장찌개 강추/ 비빔밥은 찬밥이 나와서 비추~)

문제는 이때부터에요~
8시 40분부터 들어가는거라 넉넉하게 8시5분쯤에 올라갔더니~~~~
줄이 어마어마한거죠
우리가 서 있는 쪽에 '여기부터 30분'이라고 써있었어요~

인천공항이 너무 넓다는게 함정~
8시55분에 문닫는데 큰일 난거에요 ㅜㅜ

그런데~ 우리가 일본에 갈 운이 있었는지...
어떤 남자 직원이 우리 둘째를 보더니
1번. Fast track 으로 가라고 해서 마구 뛰어갔죵^ ^

요런 종이를 들고 가서 빠르게 통과~
열차타고~ 또 뛰고 에스컬레이터도 마구 뛰어올라가고요~헉헉~
벌써지쳐요ㅜ

똭!!!! 도착하니 8시53분!!!
에헤라디야~ 좋다고 헥헥거리는데
방송으로 비행기 지연된다고~~~ㅋㅋ 켁

간만에 뛰었더니 다리가 후들~그것도 계단을 막 미친듯이~ 하얗게 불태웠어요
우리 둘째는 '엄마가 나보다 느려'이러며 놀리네요 ^ ^;;  ( 조용히 해라~@.@ )

무사히 9시반경 비행기 탑승하고 출발했네요!!

비행기에서 좀 자야하는데 애들하고 같이 앉아 있어서 , 애들이 안자서, 나도 안잤ㅜ
못잤어요.
떠들고 웃고 앞에 의자 발로차고 ㅜ
행동이 심하지는 않아도 계속 잔소리~
혼내지 않을수가 없으니... 계속 잔소리..
에효..
일본가서는 더더욱 그러면 앙대~~~
알겠다고는 하면서는 장난치고 ㅋ

그래도 무사히 출발한 것이 넘 다행이죠?
둘째 땡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