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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여유로운 주말 오후 ^ ^

by 드림셀러 2017.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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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느즈막하게 아침을 먹고는 커피한잔 마시고 '오늘 뭘 해야 잘 보냈다고 뿌듯해할까' ㅎ 고민을 하다가 문득 얼마전 작은애가  "엄마! 나도 언니 옷(잠바)같은거 갖고 싶어"라고 했던 말이 생각이 나더군요.  작은애는 친언니와 사촌언니한테 옷을 많이 물려입기도 하고 물건욕심이 없어서 뭘 사달라고 하는게 거의없는 편이라~ 사주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생겨서...^ ^ 오랜만에 둘째옷을 사러 홈플러스에 갔다가 코스트코에도 들려보려고 외출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컬리수~♥ 러블리패딩이 많아서 고민했는데 빨간색이 잘 어울리길래 그냥 선택하고 매장을 나가려고 하다가 둘러보니 원피스에 눈이 돌아가고 ㅜ 고민하며 만지작거리니 직원분이 다음주 16일부터 일주일간 행사한다고 하네요 ㅋㅋ  다음주에 뵙자고 하고는 나왔어요. ㅎㅎ

배가 고파서 관악구에 있는 고깃집에 가려고 하니 욕심이 있는 큰애는 봄옷을 하나만 사달라고 졸라대네요. 그래! 기분이다 싶어 사준다고 둘러보다가 겨울점퍼가 반값이하로 떨어진걸 보고 점퍼랑 후드티를 사줬네요. ㅜ 어차피 하나 더 사려고는 했는데 오늘이 그날이었네요.

애들옷만 사는것도 그렇고 애아빠 겨울티?를 지금 사면 좋겠다 싶어서 티 두벌과 자켓을 (간절기용) 사주고야. 말았어요.

나름은 필요한 것만 산 것이고 저렴하게 산 것인데... 한꺼번에 사니 다음달에 카드값이 걱정이 되는게 남은 보름정도를 자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은 나도 사고 싶은게 있었는데 다음으로 미루고 ^ ^  엄마들은 그렇죠?

배고픈 아이들 고기를 먹이러 빨리 움직였어요.

고깃집! 두근두근!
정말~ 두근두근대네요. ㅎㅎ
주차하고 내리니 고기냄새가 솔솔~ 군침돌아요.
관악구 삼막사 쪽에 있는 고깃집인데 고기맛이 좋아서 또 갔어요. 지난번에 갔을때는 추억의도시락이라고 양은도시락에 절반의 밥과 소시지 2쪽 정도 들어있는게 무한제공이었는데, 오늘가니까 하나에 1000원을 받네요.
괜히 거시기하네요. ^ ^


지글지글~~~~

고기4인분, 밥4공기, 된장찌개, 비빔냉면1, 후식셋팅 되어 있는 과일, 매실음료를 정말 허거지겁 먹었지요.

다음에 또 가고 싶을것 같아요.
배부르고 등따신~느낌!!!  좋네요.

집에와선 서로 산 옷을 입어보고 일본에서 사온 입욕제로 피로를 풀고 기분업도 시키고 간만에 한가한 저녁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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