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좋은 글귀

문제를 마주보는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by 드림셀러 2022. 10. 25.
728x90

우리가 최근에 마음 아픈일이 있었다는 건 우리가 진심이었다는 뜻이라는 거죠.  우리는 보통 내가 뭘 잘못했지? 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진리이자 위로입니다. (삼겹살을 먹다 깨달았어요. 삼겹살 언제 뒤집는지 아세요? 한쪽을 진심으로 대했을때에만 삼겹살을 뒤집어요. 누가 삼겹살을 뒤집혔다는 표현을 씁니까? 고기가 익어간다고 말하죠.) 삶은 뒤집히는게 아니죠. 진심으로 살았기 때문에 익어가는거죠.

나이가 들면서 진심의 열에너지를 어딘가로부터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인간은 나이가 들면서 삶의 이치를 알게 되면 겸허하고 겸손하게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 에너지가 우리에게서 마구마구 솟아나지는 않거든요. 그러니, 당연한 이치죠. 그래야 우리가 어느정도 삶이 익어졌을때엔, 삶이 힘겹게 구어지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고 그 사람에게 손을 내밀게 되죠. 그리고 그 사람에게 손을 내밀죠. 사실은 그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라기보다는 과거의 구원이 필요했던 나 자신에게 손을 내미는 거죠.

가족에게 필요한건 사랑보다는 '예의'와 말을 예쁘게 하려는 노력이다. 인간관계는 농사인 것 같아요. (계속 가꾸는 거죠.) 예의없는 사람이 잔인하고 폭력적이다.

시간이 빨리 갔다는 것은 집중했다는 것 = 집중했다는 것=뇌가 재미있다고 느낀다.  20살이상 먹고 재미있는 건 웃기는게 아니고 집중되는 현상→ (장소, 사람, 일)  현실적으로 하고 싶지 않을때도 참고 해야 하는데, 어느 한계를 넘어서면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 오래가지 못하죠. 그래서 하고 싶은 일과 가고 싶은 장소과 만나고 싶은 사람을 찾아내야 하는 것 같은데 이것이 여행의 본질이에요. 

32살 **씨에게 말하기란  눈치보지 않고 자신감 갖기 
17살 ○○양에게 말하기란 친구들이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55살에게 ♡♡씨에게 말하기란 가족들과 더 가까워지기

https://youtu.be/4Gl1sjrqyI0


불혹에서 지천명 사이에 있는 시점에서 세상사에 흔들리지 않는게 맞나 싶네요. 가치관 등의 얘기겠죠? 아직까지는 무탈하게 삶을 살고는 있습니다. 잘 살고 있다는 것은 모르겠지만 무탈하다는 건 그나마 잘살고 있다는 거 아닐까 싶네요. 이제 저도 나이가 있으니 주변 친구들 부모님들도 조금씩 건강상 이상도 생기시고 저희 집에서도 얼마전에 조금 놀랄일이 있었긴 합니다. 지금은 지나간 후라서 그나마 다행인 일이지만.. 이제 시작이겠지요. 인생사 일련의 과정이니 받아들여야 하는 마음가짐 또한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요즘엔, 아이들이 커서 손은 별로 안가지만 정신적으로 할 게 너무 많고 역할 또한 너무 많아져서 번아웃이 될 뻔 했었네요. 간신히 정신 붙잡고 3일 연이어 쉬고 있습니다. 진짜 블로그 하고 책보고 지금 음식배달시켜 먹고 남편하고 같이 가방사러 갑니다. ㅋㅋㅋㅋ 남편도 같이 쉽니다. ㅜ (함정)

어쨌든, 그래도 20살에 만나 아직 도망가지 않고 옆에 있는 남편이 가끔은 고맙지만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차려서 말을 하기가 더 어렵고 미워하기는 더 쉽고.. 난 잘한거 없으면서 상대방만 못했다는 생각을 하기 쉬워서 가끔은 일에 매진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요즘엔 그게 더 심했는지 몸이 너무 힘들었네요. 

정신적인 환기와 운동을 위해 오랜만에 쇼핑을 하러 가는데.. 막상 가면 돈이 아까워서 안살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좋은쪽으로 생각하고 다녀와야죠. 날씨도 넘 좋네요. ^^*

40세(불혹) :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사에 흔들리지 않는다. 미혹되지 않음.

50세(지천명) : 하늘의 뜻을 알게 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