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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여행

오사카 3박4일 가족여행 ( 2일째~교토2 )

by 드림셀러 2017.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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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일 청수사, 기온거리

후시미이나리와 은각사를 둘러보고 내려가는데 청수사로 가는 100번버스가 오고 있어서 부리나케 달려가서 탔다.

버스에 타고, 출발한 후에야 버스가 자주 오는 것 같은데 괜히 뛰었다는 걸 알았다. ㅋ
(버스: 100, 202, 206, 207번)


청수사 도착!
은각사와 다른분위기..
크다 ..
은각사에서 20분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 청수사( 기요미즈데라 )로 갈 수 있다.
가는길에 상점도 많기도 하고 기모노 입은 젊은 아가씨들이 눈에 띄는데 옷대여점이 있는 것 같다. 나도 입어보고 싶었지만 행동에 옮기지는 않았다.
거의 한국인 20대들이 많이 입었다.^ ^
좋은경험일듯~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고 바람이 불어서 추웠다. 많은 상점들을 들어가서 구경하고는 싶었으나, 큰애의 지름신이 강림할 것 같아 그냥 패쑤~^ ^

다른곳보다 청수사는 꼭 보라고 하는데, 처음 느낌은 '후시미이나리하고 비슷하다. 왜 신사들을 주황색으로 칠했나? 신사를 주황색으로 칠하는 것을 좋아하나? ' 하는 생각들이 들어서~ 꼭 보라고 하는 것이 의외라는 생각도 들었다. 멋있지도 않고ㅜ
다리가 뻐근해서 대충보고 가고 싶은 마음도 들고 ^ ^

얼마안가서 매표소가 나왔다.
4명이서 1200엔..
(고등학생 이상 300엔 / 중학생 이하 200엔(야간 특별전은 고등학생 이상 400엔))
여기까지 왔는데 이정도는 봐줘야지~
'뭔가 있나보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들어가니 뭔가 건물들이 커보이고, 오래된 것 같이 보였다.

기요미즈데라는 798년 설립되었는데, 1063년부터 1629년까지 기록으로 남아 있는 것만 총 9회의 화재가 일어나 소실과 재건을 반복했다. 1633년, 도쿠가와 이에미쓰(徳川家光)가 재건해 지금의 모습을 이어 가고 있다. 기요즈미데라는 이름처럼 물이 기로 이름난 곳인데, 많은 사람이 이곳의 물을 마시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청수의 무대라 불리는 건물은 산의 경사면에서 돌출되어 지어졌는데, 크고 작은 기둥들이 떠받치고 있다. 아주 놀라운 사실은 이 거대한 건축물에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기요미즈데라에서 바라보는 교토 전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사찰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산넨자카 거리는 먹거리와 기념품 상점들로 꽉 들어차 있어 둘러보기에 좋다. 교토 여행을 하면서 사찰에 질릴 만도 하지만, 기요미즈데라에서는 잊지 못할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994년 교토 문화재의 구성요소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입장권!^ ^

ㅋㅋ

입구사진~ 사자상?이 지켜주나보다~^ ^
( 기요미즈사~ 성스러운 물이라는 뜻 )

입장권 내고 들어가서 마주한곳!
향에 불피워서 꽂아볼 수 있고, 신발벗고 들어가 볼 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안들어간다. 우리 작은애라. 남편은 들어가봤다..^ ^ ( 실은 작은애가 올라가니 남편이 작은애 단속하러 쫒아올라간 것임 ^ ^)

거대한 나무문짝을 올려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우리 큰 애의 사진..캬~~ ㅋ

멀리보이는 교토타워!!

미세먼지가 뭐임?? ^ ^

내려가는 길에 물을 받아마시는 곳이 있다.

세개의 물줄기 (지혜,사랑,장수)
손잡이가 긴 막대기 끝에 바가지가 달려있다. ( 한꺼번에 마시면 안된다고 한다. 효과없다고~)

사람들이 빨리 먹고 내려가지 엄청느리다ㅜ

애들하고 보기만하고 내려갔다.ㅜ

내려가서 원래 버스타고 기온거리로 가려했는데~
뭔가 아쉬운 마음에 직진하지 않고 골목길로 향했다.
구글맵에 기온거리를 찍고 집구경하면서 걸어갈 생각으로  ^ ^

영화의 한장면 필~
( 나중에 알았는데, 여기가 유명한 거리란다. 니넨자카와 산넨자카! '자카'라는 말이 '거리'라는 뜻이라는데 어디가 '니넨'이고 '산넨'인지는 지금도 모르겠다. )

일본집들~ 에니메이션 덕분인가?
많이본 듯 하다.

깨끗한 골목
어딜가나 깨끗하다

대문마다 작은 꽃같은 것들을 매달아놨다
뭘 기원하는 건가??

은각사 둘러볼때
작은나무를 꽂아놓고 무슨 비석? 같은 돌에 글씨가 새겨져 있는것을 봤다.
이런걸 은근히 본 것 같다
우리가 신사를 다녀서인건지~ 아님 일본정서상 일상생활에도 녹아져있는건지는 알 수 없다.
일본인 친구가 생기면 물어봐야지~~^^

관광객이 안보인다.
다들 중앙길로만 다니나보다..아싸~

집들이 비싸보였는데..추워보였다.

모기향을 이때까지 가운데에 꽂아서 세우는 것만 알았는데..
옆으로 끼울 생각은 못했다.
다음에 해보기로 했다..^ ^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고 귀엽고 작고 ^ ^

추운날~
밖에서 계속 있었더니 약간 감기기운이 걱정됐다~ 아프면 안되는데ㅜ
기온거리로 가니 해가 지고 ..
게이샤를 혹시나 마주칠 것 같지는 않아서 ^ ^
몸 좀 녹이고 숙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찻집도 찾기 힘들었는데..그냥 초입에 봤던 찻집으로 다시 고고!!!

애들은 코코아..우린 브랜드 커피.. 맛은 쏘쏘지만.. 따듯하니 너무 좋았다는 ^ ^

애들이 저 프림을 내 커피에 부어서 더 맛없게 후딱 드링킹~~~ ㅜ

아~ 숙소가기전에..애들이 몸이 노곤해지기전에 저녁을 먹여야하니~
빨리가자고 졸랐다. ^ ^
조금 늦어지면 또 편의점 음식으로 식사할까 무섭~~ㅋ

남편이 미리 알아본 맛집!
사진에서 본거랑 같넹 ^ ^

요건~^ ^♥
소고기로 뭔가를 감싸서 당연히 초밥인줄 알았고~~ 비싸다고 투덜대고 있었는데..
초밥, 회를 좋아하는 우리애들..
싸우면서 먹길래...
속을 보니..대박!참치뱃살이다.
애들덕분에 먹어보니 녹는다녹아
원래 찬음식을 싫어하는 나는 참치를 잘 안먹는다.
요건 곱게다져서 소고기로 감싸서 차갑지도 않고 녹아버렸다..ㅜ 아쉽다.
더 먹고싶은데 비싸서리 ㅜ

요건 닭고기볶음밥

요건 소고기~

저녁식사 6024엔
남편과 나는 배가고팠다. ^^;;
그래도, 애들은 배부르다니 좋다.다행이다. ^^;;;;

오늘은 정말 남편과 나도 다리가 뻐근한 하루였다. 그래도..하루하루 정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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