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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건강정보

육종암을 아시나요?

by 드림셀러 2017.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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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지인이 얼마전 육종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다고 합니다. 육종암이라는 병명은 이번에 처음 들어봤어요. 육종암? 근육에 생기는 암인가 하고 알아봤는데, 이게 흔한 암은 아니네요.

육종암이란, 우리 몸의 근간을 이루는 근육, 지방, 신경, 혈관, 연골 및 골조직으로부터 발생을 한다. 이것은 연부조직 육종암과 골육종암으로 나뉘는데, 연부조직 육종암은 몸의 어느곳에서나 발생하나 특히 사지나(팔,다리) 후복막에 발생하고, 골육종암은 뼈에 생기기 시작해서 정상 뼈조직을 파괴하면서 종괴를 이루고 주위조직으로 퍼지는 양상이 있다고 한다.

여기서 연부조직 육종암은 그것의 기원에 따라 지방 육종, 근육 육종, 신경 육종, 혈관육종으로 자세히 나눌수 있으며, 이것은 종류에 따라 치료방법을 달리 해야 한다. 연부조직 육종암은 전체 암 중에서 발생율이 1% 이하이며, 이 중 50%는 사지에 발생하고 나머지는 후복막과 뱃속, 그리고 목, 머리, 흉부에 발생하니 어디에서든 생길수 있다고 봐야 하네요. (뱃 속에서 발생하는 육종암은 위장관 기저종양(기스트)이 대표적이며, 나머지는 지방육종, 근육육종,ups이다.- 배 안에서 발생하는 육종암은 치료에 차이를 보이는데, 기스트는 그리백이라는 약제가 효과가 있고, 나머지는 수술적인 치료의 성공이 가장 중요하다.) 수술적인 치료후에도 육종암의 종류나 암 주위 상황에 따라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와 같은 보조적인 치료가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재발이 자주 발생하며 이로 인한 추가적인 재수술이 빈번히 발생한다. 때문에 일차적인 수술의 성공여부가 환자의 예후에 중요하여 경험이 있는 의사의 광범위한 절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원발성 골종양인 골육종은 주로 10-20대의 소아나 젊은 성인 연령층에 잘 발생한다. 엑스레이를 찍으면 뼈의 정상적인 범위에서 벗어난 돌출양상이 두드러지고 경계도 불규칙하다. 원발성 악성 골종양 중에서 골육종이 대표적이며, 10대 이하에서는 유잉육종이 골육종 다음으로 흔하다. 골육종은 모든 암 중에서 0.05%미만으로 극히 드물게 발생하며 어린나이에는 원발성 악성 종양이 많으나, 연령이 높을수록 유방암이나 폐암 등으로부터 뼈로 전이가 된 전이성 암과 골수종이 훨씬 많다. 골육종의 흔한 증상 중 하나는 뼈의 통증이다. 특히 통증은 과격한 운동 후나 다친 후에 발생한다. 그러나 , 이 때 바로 병원에 가더라도 엑스레이 상에서 보이지 않거나 만져지지 않을 수 있다. 골육종은 X-선 검사, 전산화 CT, 골주사 검사, MRI, 조직검사 등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현재 사용되는 치료방법은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이 있다. 악성 골종양의 경우는 한 가지 치료법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세 가지 치료방법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특히, 골육종의 경우에는 항암요법과 수술적인 치료가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치료의 성공율을 높일 수 있다. (육종암은 모든 연령에서 발병하지만 골육종과 유잉육종은 주로 10-20대에서 발병하고 연골육종은 주로 30-40대 이후에 흔하게 발병한다.)

발생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주로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고 하며 때문에 평소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과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육종암은 오진이 많다고 하며, 대부분의 경우 통증은 있는데 정확한 병명을 찾지 못하다가 뒤늦게 육종암 진단을 받거나 육종암으로 진단을 받더라도 다른 종류의 육종암으로 오진이 내려지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병이 생기면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책에서 정보를 찾는데, 발생빈도가 낮은 암이어서인지 생각보다 육종암에 대한 정보가 전부 비슷한 것들이고 많지가 않네요. 아는 분도 우연히 다리통증이 와서 알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 그나마 오진이 아니라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들어요. 의사들도 많은 경험을 못해봤으니 그럴것도 같네요. 항상 밝게 웃는 모습에서 긍정적인 분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암이라는 녀석은 긍정적인 사람들에게도 찾아오나 봅니다. 사망률 1위라는 암! 치료도 중요하고 관리도 중요한데, 나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아요. 주치의 선생님과도 계속 대화를 하고 귀찮게 해야겠죠?   

얼마전 배우 유아인씨가 골육종으로 투병 중이라는 인터넷 기사를 봤는데, 이 분은 악성이 아닌 양성이라죠. 그래도 많은 팬 분들이 투병중이라는 기사를 보고 놀랐을 것 같아요. 골육종 악성이면 이것도 완치는 힘든 병이지만 양성이라니 그래도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받으면 완치되는 날이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남편은  육종암 수술을 한 친구 병문안을 가서는 나오질 못하겠더라는 말을 하더군요. 너무도 밝아서 더 마음이 아팠다고도 하고요. 각자의 방법으로 위로가 되어주고 힘이 되어주는 방법밖에 없으니 답답하네요. 아직 젊으시니 잘 이겨내시리라 믿고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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